'윈드서핑'을 직접 만들어 타는 10세 "어린이" .
정상대
2018-03-06 (화) 17:39
7년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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![]() '윈드서핑'을 직접 만들어 타는 "어린이" 이야기 곧 windsurfing 시즌이 open 된다. 기다려 진다. 오늘은“10세 어린이”가 윈드서핑을 자기가 직접 만들어서 타는 "어린이" 이야기다. 유럽 남부지역에 있는 모로코의 Moulay라는 지방의 한 어촌 마을에서 한 남자 어린이가 나무 막대기로 만든“윈드서핑”을 타고 있는 장면이 목격되었다. 플라스틱 비닐과 나무 막대기로 만든“윈드서핑” 이었다. 마침 이때 지나가던 한 행인이 이 타는 장면을 사진으로 찍었다. 그 후 이 사진이 윈드서핑 잡지에 실리게 되어 다행이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. 사진이 facebook Katalk 등 소셜 SNS에 올려지자 엄청 빠르게 퍼져 나가 모두들을 금방 흥분 하게 하였다. 도대체 누가 저런 윈드서핑을 만들었는가 ? 저것이 윈드서핑이 맞기는 맞나 ? 어떻게 만들었나 ? 윈드서핑을 타는 저 애는 누군인가 ? 저렇게 만들어도 사람이 탈 수가 있나 ? 누리꾼들은 “시시콜콜” 온갖 상상력이 다 동원되어 흥미진진한 “화제 꺼리”로 이어져 나갔다. 화제꺼리로 이어지고 시간이 지나 가면서 이 사진에 대한 여러가지 정보사항이 이 하나씩 밝혀지기 시작했다. 이 어린이의 이름이 Abderazaq Labdi 라고 하였다. 모로코에 있는 Moulay라 부르는 어촌 마을에 사는 가난한 한 어부의 아들이었다. 이 마을은 조그만한 어촌 마을로서 윈드서핑을 타는 그런 해변 마을이 아니였다. 좀 멀리 떨어진 곳에 Essaouira 라는 제법 큰 도시가 있는데 여기는 관광지로서 윈드서핑도 타고 관광객도 많았다. Labdi 어린이는 Essaouira에 가서 윈드서핑 타는 장면을 목격해온 것이다. Labdi 어린이는 어른들이 타고 있는 이 ‘윈드서핑’을 보고 자기도 한번 타 보고 싶었다. 하지만 돈을 주고 윈드서핑 장비를 산다는 것은 상상을 할 수 없었다. 그래서 자기가 윈드서핑을 직접 하나 만들어서 타 보아야 하겠다는 그런 마음을 먹었다. 우선 만들 재료 수집을 시작했다. 바람에 견딜 만한 돗을 만들기 위해 천을 수집하고 큰 플라스틱 조각도 수집 했다. 넓은 나무 널판지와 나무막대기도 수집했다. 재료를 모아 윈드서핑을 만들었으나 되질 아니하였다. 고정식 받침대를 먼저 만들고 그 위에 돗 sail을 올려 놓으니 그때서야 윈드서핑이 바로 세워졌다. 드디어 '윈드서핑’이 만들어 진것이다. 그런데 더욱 놀란 것은 이 윈드서핑을 만든 Labdi는 10살에 불과한 “어린이”였다. 10살 이라니까 우리나라 나이로 치면 11살 이겠지만 그래도 초등학교에 다니는 어린 아이에 불과하다. 이 어린 나이에 사람이 탈수 있는 '윈드서핑 을 만들었다는 것은 윈드서핑의 역사에 기록될만 사건이다 위 사진을 자세히 보면 Labdi가 만든 “윈드서핑”은 참으로 잘 만들었다. 배턴(batten)도 2개나 끼워져 있다.. 또 붐(boom)도 희한하게 잘 만들어져 방향 조절이 될 것도 같다. 다만 조인트(joint) 부분이 어찌 되어 있는지 궁금이 간다 세일의 맨 꼭대기 피크 (peak) 부문과 마스트 끝부분을 보면 은 둥글게 휘어져 있는데 이는 기가 막히게 잘 만들었다. 타는 모습도 엉덩이가 ‘쑥’ 들어가 있다. 처음 타게 되면 은 대게 엉덩이가 뒤로 빠지기 마련인데 초보자들의 엉거주춤한 그런 모습이 아니다. 자세가 참 의젓한 모습이다. 속도도 제법 빠른듯 하다. 보드 앞부분 바우(bow) 부문에 잔잔한 물결이 부딪치고 있는 것이 보이는데 이는 속도도 좀 있다고 보아야 할 것 같다. 이제는 Labdi는 신바람이 나 있다 한다. 전세계에 걸처 후원자들이 많아 졌다고 한다. 덕분에 이제는 옛날과 같은 플라스틱 막대기로 만든 그런 윈드서핑을 타는 것이 아니라 좋은 윈드서핑을 돈을 주고 사서 타고 있다고 한다. 그리고 실력도 늘어 잘 탄다고 전하고 있다. 대한윈드서핑카이트보딩연맹 고문 정상대 드림 ![](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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